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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서호철 결승타' NC, LG 7연승 저지…5-4 신승
작성 : 2023년 09월 22일(금) 22:1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의 연승을 가로막고 2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NC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 결승타로 5-4 신승을 거뒀다.

1승을 더한 NC는 67승 2무 54패를 기록했다. 2위 KT와의 격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반면, LG는 76승 2무 48패가 됐다. 최근 이어졌던 6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2.2이닝 2피안타 3자책 4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타석이 마운드를 도왔다. 중심 타선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손아섭이 4타수 3안타 2득점, 서호철이 4타수 2안타 2타점, 박건우가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이정용은 5이닝 5피안타 4자책 4실점을 기록했고, 타석에서는 홍창기가 3타수 2안타 2득점, 김현수가 1안타 1타점, 김민성이 1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 1회초 손아섭의 안타, 서호철의 뜬공, 박건우의 안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홍창기의 안타 후 신민재의 희생번트와 송구 실책이 더해져 1-1 동점을 만들었고,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NC가 반격했다. 김주원의 몸에 맞는 볼 후 도루, 안중열, 손아섭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 서호철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LG도 날카롭게 공격을 이어갔다. 홍창기, 오스틴 딘, 문보경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안타로 2점을 뽑아내며 다시 앞서갔다.

NC가 다시 추격했다. 5회초 손아섭의 안타, 서호철의 희생번트 후 박건우의 안타로 1점을 만들며 4-4 균형을 맞췄다.

팽팽했던 승부는 9회에서 갈렸다. 9회초 NC는 김형준의 안타 후 폭투로 2사 2루에서 서호철이 안타를 때렸고, 상대 1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LG는 9회말 공격에 나섰으나 침묵했고, NC가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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