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우아한 제국' 김진우, 한지완에 악 지르는 손성윤 뺨따귀 [종합]
작성 : 2023년 09월 22일(금) 20:26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의 복수가 박차를 가했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서희재(한지완), 장기윤(김진우), 재클린(손성윤)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이날 장기윤(김진우)은 장창성(남경읍)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장기윤은 어린 시절 장창성이 자신에게 줬던 유일한 선물인 휴대전화를 보며 "날 친아들이라고 생각하신 건 맞냐"고 홀로 되뇌었다.

이를 본 홍혜림(김서라)은 장기윤이 단순히 장창성을 그리워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장기윤은 "제 친아버지가 누구냐"고 물어 긴장감을 안겼다.

앞서 홍혜림은 장기윤이 어린 시절 장창성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가 아님을 알게 됐다. 우연히 홍혜림의 모습을 목격한 장기윤은 대학생이 돼 직접 유전자 검사를 했고,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홍혜림은 "난 뱃속에 아이가 아이버지 아이인 줄 알고 결혼했다. 유전자 검사를 하기 전에 네가 아버지 친아들이 아닌 걸 의심해 본 적이 없다"며 "널 키우던 어느 날, 네가 네 아버지 친아들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들었다. 그래서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아니라고 나와서 너무 무서웠다. 네 아버지가 친아들이 아니라는 걸 알면 쫓겨날까 봐"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장기윤은 "아버지는 친아들이 아니라는 걸 아셨다. 자기 핏줄인데 날 그렇게 못마땅하게 여기고 때려요? 자기 핏줄인데 어떻게 그래요"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홍혜림은 장창성이 이를 모르고 있다고 굳게 믿었다. 홍혜림은 친부를 묻는 장기윤에게 "알코올 중독으로 오래전에 죽었다. 농장 주인 아저씨였는데 날 노예로 대해서, 지옥 같아서 도망쳤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모든 죄책감을 내려놓고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장기윤은 앞서 정우혁(강율)과 떠났던 서희재(한지완)을 질투했다. 그러나 서희재는 "난 상간녀 꼬리표 달기 싫다"고 장기윤을 밀어냈다.

같은 시각, 나승필(이상보)은 재클린(손성윤)을 만나 그의 친모 이야기를 꺼냈다. 재클린은 "그 여자는 날 낳아준 사람이 아니고 날 버린 사람이다. 보고 싶은 마음 없다. 하나도 안 보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눈물을 보였다.

홍혜림은 장수아(윤채나)를 위해 서희재를 집으로 불렀다. 재클린이 출장 간 사이 장기윤을 노렸던 서희재는 수아를 틈 타 또 한 번 집을 드나들었다. 장기윤은 서희재의 방문 소식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정우혁은 서희재에게 뒤늦은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영원히 이 반지를 못 전해줄 줄 알았다. 서희재, 내 사랑받아줄래?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에 서희재 역시 마음속으로 "사랑해"라고 답했다.

그러나 서희재는 정우혁에게 지방 출장을 핑계로 장기윤 집으로 향했다. 서희재는 정우혁이 끼워준 반지를 빼며 "우혁아, 난 널 속이고 장기윤의 집으로 가. 너한테 미안하고 널 속이는 게 힘들어"라고 속삭였다.

장기윤은 집에 온 서희재에게 와인을 제안했다. 이에 서희재는 일부러 재클린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를 모르는 장기윤은 "비밀스러운 얘기를 위해 침실로 가자"고 제안했다. 재클린은 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서희재는 이들의 결혼사진을 보며 "날 감옥에 보내놓고 너희들은 이렇게 행복하게 웃으며 살았겠지"라고 분노를 키웠다.

이어 서희재는 일부러 장기윤에게 와인을 쏟아 그가 씻고 오도록 유도했다. 같은 시각, 서희재의 전화를 받은 재클린이 미친 듯이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왔다.

재클린은 옷을 벗고 있는 장기윤과 서희재를 보며 분노했다. 이어 재클린은 서희재의 뺨을 때리며 "너 창피하지도 않아? 너네 부모가 너 이렇게 뻔뻔하게 살라고 가르쳤니"라고 분노했다.

이를 본 장기윤은 오히려 재클린의 뺨을 때리며 "무식하게 앞뒤 상황도 듣지 않고 희재 씨한테 뭐 하는 짓이냐"고 말했다. 충격받은 재클린을 보며 서희재는 "똑같이 당해보니까 기분이 어때?"라고 신주경 시절 당했던 굴욕을 떠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