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과 더불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토미존 수술 이후 1년 만에 복귀해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9번 드판에서 44.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전 2.62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복귀 후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하지 못했다.
이어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4.2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강판됐다.
복귀 후 날카로운 제구력과 적절한 볼 배합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이 이번 탬파베이전에서는 5경기 만에 시즌 4승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류현진의 호투가 필요한 토론토다. 현재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 중인데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4연패를 당해 무너졌다.
다행히 16일 보스턴전,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뉴욕 양키스전까지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현재 토론토는 AL 와일드카드 2위다. 양대 리그 와일드카드 3위까지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하기에 분전이 필요하다.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가 공동 3위 1경기 차로 추격 중이기에 한 경기 한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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