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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박성웅, 법의 이면 맛보며 서사 완성
작성 : 2023년 09월 22일(금) 10:27

국민사형투표 박성웅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국민사형투표' 박성웅이 안타까운 서사를 완성시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권석주(박성웅)와 딸 나래 사건에 대한 진실이 공개됐다.

이날 누구보다 법의 편에 서서 목소리를 높였던 법철학자 권석주가 딸 나래 사건을 통해 법의 이면을 맛보며 무너졌다. 한순간에 딸을 잃은 권석주는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누명을 쓰고 딸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심지어 김무찬(박해진)의 증거물 조작으로 용의자 변우택(안영훈)이 무죄 판결을 받으며 사건이 종결, 권석주의 허탈함을 더했다.

이 모든 것은 민지영(김유미)의 계획이었다. 민지영은 아들 이윤성과 변우택을 감싸기 위해 권석주에게 오명을 씌웠다. 그러나 권석주를 만난 변우택이 나래의 생전 음성을 들려줬고, 모든 진실을 알고 분노한 권석주는 변우택을 잔혹하게 살해하며 법의 판결에 반기를 들었다.

박성웅은 점차 변해가는 권석주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완성시켰다. 법의 편에 섰던 법철학자 권석주가 법의 빈틈을 발견하고 완벽하게 돌아선 모습까지 박성웅은 법을 믿었던 권석주가 느낀 배신감과 분노를 섬세한 표정, 눈빛 연기로 그려내며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딸을 잃고 점점 피폐해지는 권석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권석주의 서사를 완성시켰다.

이에 본격적으로 예고된 박성웅과 딸 나래 사건의 공범 용의자 김권(이민수 역)과의 재회가 어떤 예측불가 전개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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