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솔사계' 3기 정숙이 11기 영철에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SBS 플러스·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기 종수, 11기 영철과 데이트를 즐기는 3기 정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숙은 영철과 남산 데이트 후 "약속이 있다"는 영철의 말에 섭섭해했다.
나솔사계 3기 정숙 11기 영철 / 사진=SBS 플러스·ENA 캡처
정숙은 "어제 종수도 그랬다. 다들 왜 뒤에 약속을 안 비워놓냐. 스트레스받는다. 너무 속상하다. 사람들이 다 이 정도 마음이라니까"라고 아쉬워했다.
영철은 현숙을 만나기로 한 것. 정숙에게도 사실을 알린 영철은 "말할지 말지 고민을 했다. 숨기는 것보다는 말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정숙은 표정이 굳었다. 영철이 "기분 안 나빴으면 좋겠다"고 하자 정숙은 "현숙님이 그래도 나랑 데이트하려고 올라온 걸 알지 않을까. 나를 보러 왔는데 또 보자고 한다는 게 좀 기분이 좋진 않다"고 표출했다.
정숙은 "이미 결정된 거였다. 나랑은 연락도 안 하지 않았냐"고 했다. 이에 영철은 "현숙한테 계속 연락이 왔었다"고 하자 정숙은 후회했다.
이후 정숙은 제작진에 "솔직히 좀 예의가 아니지 않나. 13기 현숙님한테도 기분이 안 좋고. 스스로도 좀"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원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먼저 연락 한 통 해본 적 없는 소심한 성격이다. 왜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할까란 자책도 든다.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정숙은 돌아가는 길에 영철에게 "현숙님 실드 그만 쳐라. 솔직히 기분 나쁠만하지 않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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