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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홈런+켈리 9승' LG, SSG 꺾고 6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9월 21일(목) 21:5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LG는 76승2무47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SSG는 63승2무60패에 머물렀다.

LG 오스틴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켈리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7패)을 달성했다.

SSG 선발투수 송영진은 2이닝 2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 번째 투수 엘리아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1회초 홍창기의 볼넷과 신민재의 진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현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어진 2사 2루에서 오스틴이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켈리의 호투가 돋보였다. 켈리는 SS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무실점 순항을 이어갔다. SSG는 3회부터 등판한 엘리아스가 호투하며 추가 실점을 저지했지만, 점수가 나오지 않아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켈리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끌려가던 SSG는 8회말 에레디아의 볼넷과 최정의 2루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성한의 안타성 타구가 1루심을 맞으면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고, 애매한 상황 속에서 한유섬이 아웃됐다. 김원형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고 퇴장을 당했다.

결국 SSG는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LG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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