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후라도 무실점+8회 5득점' 키움, NC에 역전승
작성 : 2023년 09월 21일(목) 21:2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키움은 53승3무78패를 기록했다. NC는 66승2무54패로 3위에 자리했다.

키움 임지열은 3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후라도는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고,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하영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NC 선발투수 태너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제몫을 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빛이 바랬다. 임정호는 0이닝 5실점(4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외국인 선발투수 태너와 후라도는 상대 타선을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0-0 균형을 유지했다. 좀처럼 점수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7회부터는 불펜 싸움이 펼쳐졌다.

팽팽한 균형을 깬 팀은 NC였다. NC는 8회초 선두타자 김형준이 키움의 세 번째 투수 김성진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NC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키움은 8회말 김혜성의 3루타와 도슨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주형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역전에 만족하지 않았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임지열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를 보태며 순식안에 5-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9회초 NC의 마지막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5-1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