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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태국전도 골 잔치…4-0 리드한 채 전반 종료
작성 : 2023년 09월 21일(목) 21:17

황선홍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선홍호의 골 잔치가 태국전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중국 진화의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4-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2연승을 기록,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태국의 빈틈을 노렸다. 태국은 잔뜩 웅크려 수비에 전념하며 한국의 공세를 견뎠다. 한국은 전반 10분 황재원의 크로스를 박재용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계속해서 태국의 수비진을 두드리던 한국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고영준의 크로스를 홍현석이 달려들며 헤더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 강하게 꽂은 헤더라 태국 골키퍼도 막을 수 없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전반 20분 황재원이 나가기 직전의 공을 살려낸 뒤, 박재용의 패스를 받은 안재준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한국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26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박재용의 슈팅이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28분에는 백승호의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0분에는 고영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영준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추가시간에는 프리킥 후 흘러나온 공을 이재익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4-0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한국이 4-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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