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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아시안게임 주목 선수 8인에 페이커·안세영 선정
작성 : 2023년 09월 21일(목) 16:52

페이커 이상혁 / 사진=T1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AFP통신이 선정한 주목할 선수 8인에 페이커(T1)와 안세영(삼성생명)이 뽑혔다.

AFP통신은 21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며 페이커와 안세영을 소개했다.

AFP통신은 "'페이커' 이상혁은 e스포츠의 전설적인 존재이며, 역대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2013년 16세의 나이에 데뷔해 2023년까지 무려 10년 동안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이머다. 이상혁은 '롤드컵'이라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회 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10회 우승 등 압도적인 경력을 자랑한다.

이상혁은 e스포츠가 시범 종목이었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지만 중국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대회에서 정상을 노린다.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AFP통신은 안세영을 "올해 9차례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고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선수"라고 소개했다.

배드민턴의 안세영은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다. 올해 참가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 9회, 준우승 3회, 3위 1회를 차지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 역시 세계 챔피언 2회 우승자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랭킹 2위),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3위)를 상대로 승리했다며 안세영을 주목했다.

안세영은 여자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여자단체전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노린다. 안세영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다면 1994년 히로시마 방수현 이후 29년 만의 쾌거다.

한편 AFP통신은 육상 남자 높이뛰기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남자 창던지기 니라즈 초프라(인도), 수영 여자 접영 이케에 리카코(일본), 남자 평영 친하이양, 여자 테니스 정친원(중국), 여자 골프 인뤄닝(중국)을 주목할 선수로 뽑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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