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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경기 연속 결장, 최지만 이적 후 첫 타점' 샌디에이고, 파죽의 7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9월 21일(목) 09:02

김하성과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지만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 후 첫 타점을 신고했다.

샌디에이고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복통으로 4경기 연속 결장했다. 벤치 멤버에는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다행히 김하성의 컨디션은 좋아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은 2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은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세스 루고와 잰더 보가츠(유격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게릿 쿠퍼(1루수)-매튜 배튼(2루수)-브렛 설리반(포수)-호세 아소카(중견수)-에구이 로사리오(3루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지명타자)-브렌든 로저스(2루수)-놀란 존스(좌익수)-크리스 브라이언트(1루수)-라이언 맥마흔(3루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션 부차드(우익수)-오스틴 윈스(포수)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체이스 앤더슨.

1회부터 양 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로저스의 선제 좌월 홈런, 2사 1, 3루 찬스에서 나온 토바의 내야안타로 콜로라도가 2득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보가츠가 출루한 후 도루와 상대의 실책을 묶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소토의 땅볼이 나오며 득점을 올렸다.

7회 샌디에이고가 기회를 잡았다. 볼넷-내야안타-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캄푸사노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곧바로 최지만이 대타로 등장해 역전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타구 속도 172km/h의 정타였지만 중견수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았다.

이날 희생플라이로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타점을 신고했다.

9회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세이브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최다 7연승을 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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