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야속한 가을비로 KBO리그 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20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던 수원(LG 트윈스-KT 위즈), 대전(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잠실(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대구(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 광주(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미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예고되어 있었다. 방수포를 깔고 비가 그치길 기다려 봤지만 결국 오후 4시 30분경 전 경기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KBO는 후반기 일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후 변화로 우천 취소가 잦아지며 예비일이 부족할 지경이다.
실제로 LG와 KT 경기를 제외한 4경기는 예비일이 없어 추후 편성된다. LG-KT전은 예비일인 10월 2일 월요일에 새로 편성됐다.
KT는 4일 더블헤더 포함,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지옥의 9연전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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