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故 김미수 유작 '경미의 세계', 오늘(20일) 극장 개봉
작성 : 2023년 09월 20일(수) 15:22

경미의 세계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故 김미수의 유작 '경미의 세계'가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경미의 세계'가 20일 극장 개봉한다. '경미의 세계'는 가족과 연락을 끊은 채 살아가고 있던 수연(김미수)이 7년 만에 할머니를 만나면서 실종된 엄마에 대한 기억과 마주하고, 서로 불운하게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지현 감독은 할머니와 손녀가 실종된 엄마 경미를 두고 엇갈린 기억으로 팽팽하게 충돌하는 모습을 날카로운 대사로 흡입력 있게 그려냈다.

주인공 오래전 실종된 엄마에 대한 상실과 아픔을 애써 외면한 채 살다가 잊힌 과거와 마주하는 주인공 수연은 배우 김미수가 맡았다.

앞서 김미수는 지난 2022년 세상을 떠났다. '경미의 세계'는 김미수의 새로운 모습이 그려져 있어 그의 또다른 재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배우 이영란은 할머니 영순 역을 맡았다. 실종된 딸 경미를 둘러싸고 어긋난 기억으로 손녀 수연과 대립하면서 혼란을 가중시키는 인물이다.

앞서 '경미의 세계'는 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을 받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