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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감독·선수 모두 준비 완료…"하프라인 넘으면 3점슛 던진다"
작성 : 2023년 09월 20일(수) 13:58

사진=팽현준 기자

[고양=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힘찬 창단식과 함께 새롭게 출범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 김승기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역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양 소노는 20일 오전 11시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소노캄 고양에서 프로농구단 창단식을 진행했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부실 경영으로 제명된 데이원을 이어 고양시를 대표하는 프로농구단을 창단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신규 가입을 위한 모든 절차를 밟아 정식 구단으로 발돋움했고, 기존 창단 조건이었던 前 데이원 선수단을 일관 인수했다.

초대 감독으로는 기존 팀을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과 코치진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고양 소노는 창단식에서 당찬 포부와 함께 10번째 프로농구팀으로서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초대 감독으로 임명된 김승기 감독은 창단식에서 "강력한 디펜스를 주무기로 삼을 것이다. 수비로부터 나오는 상황과 더불어 속공을 잘하는 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 이름에 맞게 3점슛도 준비했다. 하프라인을 넘으면 바로 3점슛을 시도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팬들에게 "농구를 사랑하는 패분들과 함께 동행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들 역시 김대감을 보였다. 주장 김강선은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새로운 시즌 더 책임감을 갖고 팬들을 위해 함께 뛰어줬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힘든 시기에 팬들이 많이 도와줬다. 이번 시즌에는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했다.

고양 소노를 앞으로 대표하게 될 슈터 전성현 역시 말을 이었다. 전성현은 "팀과 궁합이 너무 찰떡이다. 팀 이름이 하늘의 사수들인데, 제가 KBL의 명사수다. 올 시즌 코트 위에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장담했다.

전성현이 가장 궁합이 좋다고 말한 포인트 가드 이정현은 "한 경기 한 경기 승리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 항상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개인 보다는 팀의 우승을 위해 달리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베스트5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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