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열심히 준비했고 자신 있다"

한국 소총 간판 이은서가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은서는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많이 준비한 만큼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하지만 재밌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즐거운 마음이 크다"며 아시안게임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이은서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에 기대하고 있는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또한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 후보로도 기대를 모은다. 이은서는 "매 아시안게임마다 사격에서 첫 메달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평정심을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감도 상당히 좋은 편인 것 같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한국 사격 재도약의 무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이은서는 "(사격이) 원래 메달을 많이 땄던 종목인 만큼 기대감이 많았던 것도, 지난 몇 년 간 주춤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사격이 다시 메달도 많이 따고 상승세를 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은서는 "열심히 준비했고, 자신도 있기 때문에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최선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국민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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