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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하늘 높이'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힘찬 창단식과 함께 새 출발
작성 : 2023년 09월 20일(수) 12:03

사진=팽현준 기자

[고양=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한국프로농구(KBL)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양 소노는 20일 오 11시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소노캄 고양에서 프로농구단 창단식을 진행했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한국농구연맹으로부터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부실 경영으로 데이원이 제명된 후 프로농구는 10개 구단 체제가 흔들리는 듯했지만 소노인터내셔널의 창단 의사로 기존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신규 가입을 위한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고, 이상회 및 총회의 승인까지 모두 마쳤다.

기존 창단 조건이었던 前 데이원 선수단 전원을 일괄 인수했고, 기존 김승기 감독과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합류를 결정했다.

이후 연고지를 기존 고양시로 유지하며 10번째 구단의 출발을 알렸다.

사진=팽현준 기자


소노 프로농구단의 이름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다. 이탈리아어로 '꿈'을 뜻하는 '소노(Sogno)'와 '하늘 높이 향하는 대포'라는 뜻의 '스카이거너스'가 합처져 꿈을 향해 하늘 높이 오르는 대포가 된다.

새롭게 공개한 엠블럼 역시 농구공이 대포에서 발사된 듯 하늘 높이 솟아 오르는 모습이다.

홈구장 역시 유지한다. 기존 데이원 점퍼스가 사용했던 고양 체육관에서 새로운 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명칭은 '고양 소노 아레나'다.

이날 창단식에는 'JTBC'의 축구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와 최근 유튜브 개인 채널 '동네축구형 용마니'의 개그맨 김용만이 진행을 맡았다.

김용만은 "하늘 향해 꿈을 꾸는 고양 소노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함께 자리에 참석한 김희욱 프로농구 총재는 "고양 소노의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 시즌 보여줄 경기가 한국프로농구에 새로운 활약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양 소노는 한국 농구 전바의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들의 열정과 큰 노력들이 재미와 감동으로 가득할 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고양특례시의 이동환 시장은 "고양 소노는 로 고양을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 팀이 될 것이다. 고양의 많은 팬들과 농구단의 열정이 만나 배를 이루고 큰 활력소를 만들 것을 의심치 않는다"며 "최정예 선수단, 훌륭한 코칭스태프가 있는 만큼 벌써 경기력이 기대된다. 우리 역시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고양 소노다. 다음달(10월) 10일 홈구장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2023-2024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첫 모습을 보일 에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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