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주형 9회 역전 결승타' 키움, 짜릿한 승부로 8연패 끊어냈다…롯데전 6-3 승
작성 : 2023년 09월 19일(화) 21:5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오랜 연패를 끊어냈다.

키움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롯데 원정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1승을 추가한 키움은 52승 3무 78패로 길었던 8연패를 끊어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롯데는 58승 65패로 3연승 행진이 끊겼다.

키움은 마운드가 아쉬웠다. 선발투수 김선기가 4이닝 3피안타 3자책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석이 힘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결승타를 친 이주형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송성문이 4타수 2안타 1타점, 김휘집이 4타수 2안타, 김혜성이 5타수 2안타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투수 윌커슨은 6이닝 5피안타 비자책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계투 최준용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자책 1실점, 김원중이 0이닝 3피안타 3자책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석은 총 32타수 7안타 3타점에 그쳤다.

1,2회를 지나 3회부터 양 팀은 맞섰다. 키움이 먼저 앞서갔다. 3회초 이주형의 안타로 2사 1루에서 송성문이 2루타를 때렸다. 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이 더해지며 이주형이 선취점을 만들었고, 송성문 역시 빠르게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다.

3회말 롯데는 이학주의 안타 후 도루로 1사 2루에서 김민석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롯데가 곧바로 리드를 가져왔다. 4회말 전준우의 안타, 윤동희의 뜬공, 유강남의 볼넷으로 2사 1,3루에서 노직혁이 우중간 3루타를 때리며 2점을 추가해 3-2가 됐다.

키움이 다시 추격했다. 고용했던 키움은 7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주형이 2구째 직구를 그대로 맞받아치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스코어는 3-3 균형이 맞춰졌다.

막판 키움이 경기를 뒤집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초 김혜성, 도슨의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이주형이 7구째 가는 승부 끝에 우익수쪽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이어 송성문의 희생플라이 타점까지 터지며 키움은 6-3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키움이 오랜 연패를 끊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