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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토끼뜀박질 장면, 처음엔 부끄러웠다"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09월 20일(수) 07:30

김소현 인터뷰 / 사진=이음해시태그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소현이 '소용없어 거짓말' 촬영 비화를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김소현과 만나 tvN '소용없어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지난 19일 종영한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가 만나 펼치는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 김소현은 극중 목소리로 거짓말을 구별하는 능력을 지닌 라이어 헌터, '목솔희'로 분했다.

김소현은 현장 분위기에 대해 "웃으면서 찍는 현장이 오랜만이라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합심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탄생하기도 했다고.

그 중 하나로 김소현은 "대단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새우를 하트모양으로 만든 것 정도?"라고 밝히며 "이런 식으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고 전했다.

금괴 촬영과 관련해서는 "초반촬영이었다. 금괴를 보면서 솔희가 부자란 것을 실감했던 거 같다. 모두 반응이 '우와' 하면서 진짜 금은 아니라 모형인데도 '부럽다...' 하면서 한 번씩 만져봤다. 자극을 받았다. '나도 열심히 벌어야겠다' 하면서.(웃음) 시시콜콜하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도하를 보호하기 위해 토끼 뜀박질하던 장면에 대해서도 "코믹 연기에 저도 욕심이 있었는데, 솔희란 캐릭터로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싶었다. 그런데 감독님도 저에게 욕심을 내주셨다. 토끼처럼 뜀박질하는 게 처음엔 부끄럽고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하다보니 시청자나 팬들에겐 신선할 수 있었다 싶었다. 그런 마음에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램펄린에서 도하 키보다도 높게, 말도 안 되게 뛰고 했다. 너무 말이 안 돼 '감당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이런 장면이 없었던 거 같아 새롭게 해보자 싶어 촬영해 봤다. 신박하다란 얘길 해주셨다. 장면이 어쨌든 다 같이 만들어낸 장면인 거 같아 제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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