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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졌다 호호 브라더스' KT 강백호-박병호 1회부터 백투백 홈런 작렬
작성 : 2023년 09월 19일(화) 18:42

강백호 /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1회부터 강백호와 박병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KT 위즈는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강백호를 3번 지명타자, 박병호를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양 팀 선발투수는 KT 고영표와 삼성 황동재.

1회 초 고영표는 뜬공 3개로 삼성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1회 말 조용호와 황재균이 범타로 물러선 가운데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공 3개를 지켜보며 볼카운트 1-2를 만든 강백호. 4구 143km 패스트볼에 헛스윙 후 5구째 144km 낮은 패스트볼을 감각적으로 커트하며 타격감을 뽐냈다. 이후 황동재의 높게 제구된 131km 포크볼을 놓치지 않고 우익수 뒤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

박병호 역시 1회부터 폭발했다. 박병호는 황동재의 142km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좌익수 뒤로 훌쩍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었다. 비거리는 120m.

강백호와 박병호 모두 9월 들어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강백호는 오늘 경기 전까지 9월 OPS .860, 박병호는 9월 OPS .817을 기록하며 나란히 팀 2, 3위에 올라있다.(1위 장성우 1.142, 20타석 이상 기준)

알포드가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1회 말이 끝났다.

현재 호호 브라더스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KT가 삼성에 2-0으로 앞서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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