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이선희와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9일 이선희(59)를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희는 원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를 받는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설립한 개인 회사로 지난해 8월까지 운영됐다.
여기에 이선희의 가족들도 법인카드를 업무 목적이 아닌 용도로 쓴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선희는 지난 5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권진영 대표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같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권 대표가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