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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김남길 "'놈놈놈' 참고 안 했다면 거짓말, 정우성에 조언 구해" [ST현장]
작성 : 2023년 09월 19일(화) 12:05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도적' 김남길이 영화 '놈놈놈' 액션을 참고 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황준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남길·서현·유재명·이현욱·이호정·김도윤·이재균·차엽·차청화가 참석했다.

'도적: 칼의 소리'(극본 한정훈·연출 황준혁 박현석/이하 '도적')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서부극이라고 했을 때 한국영화에서 자연스럽게 '놈놈놈'이란 작품을 대표적으로 연상하게 된다. 이에 혹시 '놈놈놈'을 참고한 것이냐는 질문에 김남길은 "감독님도 서부영화를 많이 보여주시기도 했고, 한국에서 피하려야 피해갈 수 없다 생각한다. '레퍼런스를 삼지 않았다'고 한다면 개인적으론 거짓말이다. 저도 많이 봤고, (정)우성이 형에게도 '쉽지 않던데 어떻게 했어?' 물어봤다.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다만 "'도적'이 다른 예전의 서부극과 드라마적으로 다르다 생각한다.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그런 것에 초점이 많이 맞춰졌다"면서 "액션을 위한 작품이라기보다 그 이야기 속 액션이 필요해서 가미된 것이라 설명할 수 있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황준혁 감독은 "액션 활극이라 했을 때 시청자가 보고 싶어하는 것이 있다. 그런 지점을 충분히 충족시키면서, '도적'만의 동양적이면서도 서양적으로 '믹스앤매치'된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적: 칼의 소리'는 22일 오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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