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복부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8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3회까지 침묵하다 4회 매니 마차도, 샌더 보가츠, 루이스 캄푸사노의 연이은 안타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2사 후 에가이 로사리오의 안타로 추가점을 만들며 2-0으로 앞섰다.
이후 6,7회 각각 2점씩을 더 뽑아내며 격차를 벌렸고, 8회에서는 후안 소토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8회말 오클랜드 공격 때 브렌트 루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김하성은 결장했다. 원인은 '복부 통증' 때문이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그는 약간의 보통을 앓고 있다. 꽤 불편한 기색이었다. 의료진의 정확한 검진 전까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다"며 "오늘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임은 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멜빈 감독은 경기장에는 함께 했으나 도착 후 김하성의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대신해 1번 타자로는 저릭슨 프로파, 2루수로는 신인 매튜 배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프로파는 3타수 2볼넷 1득점, 배튼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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