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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개인 최고 성적
작성 : 2023년 09월 18일(월) 10:44

김성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이다.

김성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사히스 티갈라(미국, 21언더파 267타)와는 2타 차였다.

콘페리투어를 거쳐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비록 첫 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PGA 투어 가을시리즈 첫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티갈라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김성현은 전반 내내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사이 티갈라는 김성현과 차이를 벌리며 독주를 펼쳤다.

김성현은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탰지만, 티갈라를 따라잡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티갈라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캠 데이비스(호주)는 17언더파 271타로 3위, 에릭 콜(미국)은 16언더파 272타로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5언더파 273타로 5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52위, 강성훈은 1언더파 287타로 6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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