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4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1승을 더해 58승 64패가 됐고, 삼성은 53승 1무 71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2자책 2실점으로 호투했다. 계투 진승현이 0.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자책 1실점했다.
타선이 맹타를 휘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안치홍이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전준우가 3타수 1안타 1타점을 쳤다.
삼성은 투타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투수 와이드너는 3.2이닝 6피안타(1피홈런) 6자책 6실점으로 흔들렸고, 계투 최지광은 0.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총 31타수 중 8안타 3타점에 그쳤다.
롯데가 앞서갔다. 1회초 훈의 볼넷, 안치홍, 전준우의 안타를 묶어 선취점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황성빈의 번트안타 후 안치홍이 2점포를 쏘아올리며 점수를 추가, 4회초 정보근, 이학주의 안타 후 황성빈 타석 때 투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이정훈의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 안치홍이 또 한번 홈런포를 터트리며 3점을 더해 7-0이 됐다.
삼성이 추격에 나섰다. 4회말 구자욱의 안타로 2사 1루에서 피렐라가 2점포를 쏘아 올렸다.
5,6회를 지난 뒤 7회말에는 이재현의 초구에 솔로포를 터트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9회말 이성규가 솔로포를 터트리며 추격하는 듯했지만 후속타의 침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삼성이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며 롯데가 3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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