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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서울-광주전 K리그 관전…차두리와 동행
작성 : 2023년 09월 17일(일) 14:59

사진=DB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1 FC서울과 광주FC 경기장에 모습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1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서울과 광주 경기를 보기 위해 차두리 코치와 동행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최근 대표팀에 승선한 이순민(광주), 이번 A매치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올랐던 나상호를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어제(16) 열린 전북 현대와 강원FC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K리그 현장을 방문했다.

약 3개월 만에 국내에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24일 수원 삼성과 서울의 '슈퍼매치' 이후 K리그에선 볼 수 없었다. 7월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도 방문한 뒤 줄곧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

개인 일정부터 공식 일정까지 국내 상주하지 않고, 실제 거주하는 미국과 유럽을 오갔다.

9월 A매치 전까지 2무 2패로 아쉬운 성적과 잦은 외유로 비판의 중심이 됐다. 이번 A매치에서 웨일스에게 무승부를 거뒀으나 사우디를 상대로 1-0 승리하며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곧바로 국내로 돌아오지 않고 독일로 향해 바이에른 뮌헨과 바이어 레버쿠젠의 경기를 보며 김민재를 점검할 예정이다.

그러나 또 다시 불거진 외유 논란으로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

결국 클린스만은 지난 1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본대와 함께 귀국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이 귀국할 때 감독도 함께 귀국한다는 말을 듣고 다시 생각했다. 들어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선수단을 꾸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귀국한 클린스만은 첫 일정으로 K리그 관람을 택했다. 오는 1월에 개최되는 아시안컵까지 국내에 상주하며 선수 발굴 및 점검에 힘쓸지 지켜봐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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