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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진 득점 취소' 서울, 광주전 이른 시간 실점으로 0-1로 끌려가…전반 종료
작성 : 2023년 09월 17일(일) 14:46

사진=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FC서울이 광주FC를 상대로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고 있다.

서울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에서 전반전을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서울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임상협-김신진-나상호,김진야-나상호-팔로세비치-박수일, 김주성-기성용-오스마르, 최철원이 선발 출전했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토마스-허율, 하승운-이순민-이희균-아사니, 두현석-안영규-아론-이상기, 김경민이 나섰다.

경기 초반 광주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4분 좌측면 두현석이 박스 안쪽으로 패스를 찔렀고, 침투하던 이희균이 감각적으로 뒤로 내준 뒤 허율이 수비 경합을 뚫고 왼발로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굴러들어가며 이른 시간 선제골에 성공했다.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광주와 서울 모두 전방부터 압박을 가하며 상대 공격을 밀어냈다.

서울이 땅을 쳤다. 전반 17분 우측면 박수일이 수비 사이를 파고든 김신진에게 롱패스를 내줬다. 김신진은 돌파 후 슈팅을 때렸으나 김경민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흐른 볼을 본인이 직접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으나 침투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광주는 변수가 발생했다. 앞서 이희균이 발목쪽 불편함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희균은 고통을 참으며 경기에 나섰으나 전반 22분 베카와 교체됐다.

서울이 다시 한번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0분 우측면 박수일의 크로스를 상대수비가 걷어낸다는 게 고요한에게 향했고, 고요한, 나상호를 거쳐 김신진이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광주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32분 박스 앞 우측부근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아사니가 왼발로 반대편 골대를 향해 감아찼으나 빗나갔다.

서울이 마지막까지 몰아쳤다. 전반 44분 후방에서 날라온 롱패스가 김신진을 지나쳐 그대로 임상협에게 향했고, 임상협이 때린 슈팅은 골키퍼 맞고 수비에게 걸렸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박스 안쪽 임상협이 기회를 잡았으나 김경민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전반전은 서울이 경기를 주도했으나 광주의 리드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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