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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탈환 노린다' 김진규 대행 "광주 전방압박에 맞불"
작성 : 2023년 09월 17일(일) 14:08

사진=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진규 FC서울 감독 대행이 광주FC를 끌어내릴 수 있을까.

서울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서울은 11승 10무 8패(승점 43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서울의 9월 A매치 전까지 다사다난했다. 지난 7월 수원FC전 7골을 터트리는 위력을 보여준 뒤 6경기 4무 2패로 무승을 기록했다. 이 사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콘서트로 인해 홈구장 경기장 잔디가 손상되는 일이 벌어졌고, 대구FC전 이후에는 안익수 감독이 돌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며 감독 교체도 있었다.

혼란한 상황에 아쉬운 부진까지 겹친 가운데 지난 29라운드에서는 라이벌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까지 열렸다. 다행히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승리하며 7경기 만에 값진 승전보를 전했다. 파이널A 진출 경쟁에서도 약간의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둔 김진규 감독은 지도자 P급 자격증 획득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을 다녀왔다. 김 대행은 "아직 시차 적응을 못했다. 맹하다. 정신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지도자 자격증을 준비하며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에서 좋은 시스템들을 봤다. 수비적인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는 광주에게 밀리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김 대행은 "이정효 감독과 광주는 K리그 팬들에게 신선함을 주고있다. 좋은 축구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며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역시 앞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조금 더 박진감 있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 우리 역시 앞에서 하면서 계속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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