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뉴욕 양키스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던 배지환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39로 하락했다.
이날 배지환은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홈런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다만 이후의 활약은 아쉬웠다. 배지환은 2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뜬공에 그쳤다.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양키스에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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