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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출루' 김하성, 선취 득점 활약…최지만은 '36일 만에 복귀전'
작성 : 2023년 09월 17일(일) 09:45

김하성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코리안 듀오' 김하성과 최지만이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기존 0.266에서 0.265로 소폭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은 0.763이다.

1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오클랜드 선발투수 메이슨 밀러와 끈질긴 승부 끝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후안 소토의 안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두 번째 타석인 2회 5구째 타격에 성공했으나 유격수쪽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브렛 설리반의 볼넷으로 2사 1루에서 중견수쪽 직선타를 때리며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샌더 보가츠의 삼진 아웃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5회 2사 3루에서 타석에 올랐으나 삼진을 당했고, 8회에도 삼진으로 돌아서며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는 지난 12일 LA 다저스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활약 후 5일 만에 안타를 때렸다.

최지만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최지만은 3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나 샌디에이고 이적한 뒤 지난달 15일 갈비뼈쪽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이탈했다.

회복에 집중했던 최지만은 마이너리그(MiLB) 재활 경기에서 자신의 타구에 또 다시 부상을 당하기도 했으나 팀에 합류해 다시 타석에 나섰다.

이번 경기 최지만은 1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볼넷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침착하게 볼넷을 고르며 출루했고, 빈센트 그리샴의 볼네승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에서는 5구째 타격에 성공했으나 1루수쪽 땅볼로 아웃됐고, 5회에서는 풀카운트 승부고 7구째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이후 7회 공격 시작과 함께 가렛 쿠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의 서뉘점을 시작으로 5회까지 5-1 리드를 잡았고, 6회 오클랜드에게 한 점을 내줬으나 승부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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