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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 실종된 할머니 찾아 귀국…'K-장녀' 유이의 고군분투 ['효심이네' 첫방]
작성 : 2023년 09월 16일(토) 21:28

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와 하준의 복잡한 가정사가 드러났다.

16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과 강태호(하준)의 가정사와 첫 만남이 그려졌다.

미국에서 교수가 되기 위해 공부하던 강태호(하준)는 "가족 일"이라며 그간 정들었던 운동 트레이너와 헤어져 귀국했다.

그 사이 한국에서 강태호의 큰어머니 장숙향(이휘향)은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서도 깊숙하게 들어가야지 있는 한 저택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실종된 줄로만 알았던 강태호의 할머니 최명희(정영숙)가 있었다.

최명희가 첫째 아들인 강진범(노영국)이 아닌 둘째 아들이자 강태호의 아버지 강준범에게 회장직을 물려주려고 하자, 첫째 아들 내외가 3년 전 이 저택에 가둔 것이었다.

한국에 들어온 강태호가 가장 먼저 한 것은 행방불명된 할머니 최명희를 찾는 것이었다. '태호야 돌아오면 안 된다'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 최명희.


처음 실종 당시 가족들과 주치의는 갑자기 치매가 심해져 집을 나갔다고 했지만, 강태호는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정신이 또렷하고 명석하신 분이셨다. 절대 치매에 걸리실 분이 아니셨다. 그리고 가족들이 지금까지도 못 찾고 있는 게 이상하다"면서 그 와중에 이러한 메시지는 할머니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 추측했다.

또한 강태호는 3년 전 추락 사고로 처리된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서도 알아보기 위해 "원점에서 다시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복잡한 마음에 잠이 오지 않았던 강태호는 야간 조깅에 나섰다. 그러다 이효심과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일었고, 한껏 예민해진 강태호는 이효심의 사과도 제대로 받지 않고 까칠한 말만 늘어놓은 채 떠났다.

강태호의 사촌, 강태민(고주원)은 TS그룹 전무 염진수(이광기)와 면회를 통해 아버지 강진범이 회장직에 오른다는 소식을 접했다. TS그룹 본부장이던 강태민은 모종의 사건으로 1년 동안 감옥에 수감됐던 상태로, 감옥에서 풀려날 날만 고대하고 있었다.

한편 이효심은 가족들의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어머니와 동생 이효도(김도연)이 자신의 이름으로 빌린 사채업자, 어머니에게 거짓 정보를 흘린 박수무당에게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그러나 박수무당은 효심이 10년째 뒷바라지 중인 둘째 오빠 이효준(설정환)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 그때나 사기죄로 고소해보라며 비웃을 뿐이었다.

제대로 해결된 것 하나없는 상황 속, 심경이 복잡해진 효심은 TS피트니스에 홀로 남아 운동했다. 그때 새로운 피트니스를 찾아서 TS피트니스를 찾은 강태호가 찾아오면서 스쳐지나간 줄 알았던 강태호와 이효심이 재회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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