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1도루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6으로 하락했다. 대신 도루 1개를 추가하며 시즌 36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2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5-4-3 병살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침묵하던 김하성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에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에 8-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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