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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월드컵서 프랑스·부르키나파소·미국과 E조 편성(종합)
작성 : 2023년 09월 16일(토) 13:16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미국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FIFA는 15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FIFA 하우스에서 2023 FIFA U-17 월드컵 조추첨식을 개최했다. 추첨 결과 한국은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미국과 함께 E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11월 10일 개막한다. 한국은 1차전 11월 12일 미국, 2차전 11월 15일 프랑스, 3차전 11월 18일 부르키나파소와 치른다. 경기장소는 1, 2차전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3차전은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이며 경기 시간은 모두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다.

조 1, 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6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변성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조추첨을 보면서 월드컵이 다가온다는 설렘을 느꼈다"면서 "본선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팀이 약팀이고 강팀인지 미리 예측하는 건 의미가 없다. 이미 모든 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었고 조별리그를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첫 경기 미국전에 중점을 두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월드컵 본선 준비에 대해서는 "8월에 짧은 국내 훈련을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자카르타에서 훈련을 진행했는데 마침 조별리그 1, 2차전을 자카르타에서 치르게 되어 행운이 따른 것 같다"면서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파주NFC에서 열흘간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해외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다만, U-17 아시안컵을 준비할 때와 마찬가지로 주요 선수들이 계속해서 부상을 당해 완전한 전력으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쉽다.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변성환 감독은 마지막으로 "후회 없는 대회를 치르고 싶다.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발전하고, 대회를 마칠 때 팀의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대회였다'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A조에는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에콰도르, 파나마, 모로코가 이름을 올렸고, B조에는 스페인과 캐나다, 말리, 우즈베키스탄이 자리했다. C조에는 브라질과 이란, 뉴칼레도니아, 잉글랜드가 편성됐으며, D조에는 일본, 폴란드, 아르헨티나, 세네갈이 포진했다. 마지막 F조에는 멕시코와 독일, 베네수엘라, 뉴질랜드가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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