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을 펼친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개막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전후반 내내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뮌헨과 레버쿠젠 모두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에서 +8을 기록한 레버쿠젠이 1위, +7인 뮌헨이 2위에 자리했다.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뮌헨이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해리 케인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레버쿠젠도 전반 24분 알렉스 그리말도의 프리킥 골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후반전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뮌헨은 후반 41분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 나가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후반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을 에제키엘 팔라시오스가 성공시키며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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