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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만루 홈런' NC, 삼성에 8-1 승리
작성 : 2023년 09월 15일(금) 21:5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했다.

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65승2무53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53승1무70패로 9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재학이 승리투수가 됐다. 김주원은 쐐기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은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최성영과 뷰캐넌 모두 호투하며 4회까지 0-0 균형이 이어졌다.

균형이 깨진 것은 5회초였다. 삼성은 이재현의 볼넷과 윤정빈의 진루타 등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현준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삼성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NC는 5회말 권희동의 볼넷과 상대 실책, 서호철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김주원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NC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6회말 박민우의 안타와 마틴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권희동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NC는 8회말 박민우의 3루타와 마틴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권희동의 번트로 1점을 추가하며 3-1로 달아났다. 도태훈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서호철의 적시타와 김주원의 만루 홈런을 보태며 순식간에 8-1로 달아났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NC는 8-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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