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이돌 출신 BJ 20대 여성 A씨가 기획사 대표를 성범죄로 허위 고소해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A씨를 무고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A씨는 기획사 대표 B씨가 지난 1월 회사 사무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강간미수죄로 경찰에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혐의에 대해 조사 후 사건은 불송치 결정됐다. 그러나 A씨는 이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고, 검찰이 형사소송법에 따라 수사를 이어받았다.
이어 검찰은 CCTV 영상, 메신저 대화, 녹취록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B씨의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이후 해당 사건은 A씨의 무고 혐의를 가리는 수사로 전환됐다.
A씨는 지난 2010년대 중반 걸그룹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BJ로 전향해 활동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