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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1R 2위…강성훈 3위·배상문 9위
작성 : 2023년 09월 15일(금) 13:48

김성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첫날 2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김성현은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루카스 허버트(호주, 9언더파 63타)와는 2타 차.

김성현은 콘페리투어를 거쳐,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며 페덱스컵 랭킹 83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성현은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상위권에 자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성현은 3번 홀부터 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김성현은 14번 홀 이글과 17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성현은 "첫 홀에서 좀 힘들게 파 세이브를 했는데 전반적으로 미스 없이 잘 마무리했다. 중장거리 퍼트도 잘 들어갔고 큰 어려움 없이 첫날 잘 마무리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이버샷도 잘 맞고 있고, 아이언과 퍼팅 게임이 좋지 않았는데 지난주 연습하면서 감을 찾은 것 같다"면서 "오늘 잘 마무리했는데 남은 날도 열심히 해서, 오늘처럼 집중해서 잘 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허버트는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배상문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5위, 노승열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5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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