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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도르트문트전 이후 황선홍호 합류…20일 항저우로 이동
작성 : 2023년 09월 15일(금) 10:19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시기가 확정됐다. 오는 19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난 뒤, 20일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이강인의 소속팀 PSG와 협의 결과, PSG-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종료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14일 밤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황선홍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PSG가 이강인의 합류 시기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아, 황선홍 감독의 애를 태웠다. 아시안게임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PSG가 이강인의 차출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PSG가 이강인의 차출을 허가하더라도, 합류가 너무 늦어지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다행히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차출일정 조정을 전제로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하겠다는 PSG 구단의 메일을 13일 접수한 이후, 14일 밤늦게까지 PSG 구단과 협의를 했다"면서 "최종적으로 다른 전제조건 없이 20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허락한다는 PSG 구단의 공식 답변을 14일 밤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20일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선홍호는 오는 19일 쿠웨이트와 첫 경기를 갖고, 21일 바레인, 24일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강인은 첫 경기인 쿠웨이트전 출전은 불가능하지만, 이후 경기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토너먼트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선홍호는 16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중국 항저우로 출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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