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정라엘이 '7인의 탈출'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15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정라엘은 극 중 명주여고 전학생 방다미 역으로 분한다. 양부모 아래서 누구보다 듬뿍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 애써 잊고 지냈던 친모가 나타나면서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이른바 '방울이 사건'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인물로 정라엘의 신선한 캐릭터 변신이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그런 가운데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정라엘의 작품 속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단정하게 교복을 입은 그녀는 긴 생머리로 청순한 분위기와 어여쁜 비주얼을 극대화시키며 눈길을 사로잡은 것.
뿐만 아니라 정라엘은 "지금까지 공개됐던 작품 속에서 맡았던 인물들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정말 새로웠다. 방송 날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첫 방송이라니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며 "다미와 '방울이 사건', 그를 둘러싼 7인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설렘 가득한 소감과 함께 첫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오늘(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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