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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테니스, 체코에 0-3 완패…데이비스컵 2연패
작성 : 2023년 09월 15일(금) 09:17

권순우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세르비아에 이어 체코에도 완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파벨론 푸엔테 데 산 루이스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체코에 0-3으로 졌다.

한국은 1단식에 출전한 홍성찬(세계랭킹 194위)이 토마시 마하치(119위)에 세트스코어 1-2(6-7<8-10> 6-4 2-6)로 졌고, 2단식에 나선 '에이스' 권순우(112위)도 이르지 레헤츠카(30위)에 세트스코어 0-2(1-6 5-7)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복식에 출전한 남지성-송민규도 야쿠프 멘시크-아담 파블라세크에 세트스코어 1-2(6-3 6-7<5-7> 4-6)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앞서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0-3으로 졌던 한국은 2패를 기록,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오는 17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영준 감독은 "경기가 항상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것에 감사하다. 매 경기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팀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고 전혀 문제 없다. 다만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승패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선수들도 끝까지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마지막 스페인전에서 전력을 다해 한 번 더 파이팅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순우도 "아직 경기가 남아 있다. 스페인전에서 팬분들께 더 좋은 경기, 재미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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