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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김보미 맹활약' NH농협카드, 에스와이 꺾고 3R 첫 승
작성 : 2023년 09월 15일(금) 09:01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가 '2라운드 우승팀' 에스와이에 완승을 거두고 3라운드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3라운드 1일차 경기서 NH농협카드는 '팀 리더' 조재호와 김보미가 2승을 거두는 맹활약에 힘입어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0으로 물리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다시 모인 NH농협카드의 힘은 강력했다. 단 19이닝, 1시간여가 조금 넘는 시간만에 네 세트를 끝냈다. 19이닝만에 44득점을 합작한 셈이다. 출발은 조재호와 김현우가 끊었다. 첫 세트 3-2로 앞선 2이닝째 김현우가 '끝내기 하이런' 8득점을 몰아치며 다니엘 산체스(스페인)-황득희를 2이닝만에 11-2로 물리쳤다.

이어 김민아-김보미가 한지은-이우경을 단 3이닝만에 9-3, 3세트에선 조재호가 산체스를 11이닝만에 15-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이어 4세트서 오성욱-김보미가 이영훈-한슬기를 단 3이닝만에 9-3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세트스코어 4-0 완승.

2라운드 후반 3연패로 부진한 블루원리조트는 3라운드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두었다. 다비드 사파타와 강민구가 나란히 2승을 거두며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쳤다.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신승을 챙겼다. 하이원리조트도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라운드 이틀차인 15일에는 낮 12시 30분 웰컴저축은행과 크라운해태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하이원리조트-SK렌터카, 오후 6시 30분 하나카드-에스와이에 이어 오후 9시 30분 블루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의 경기로 이어진다. 휴온스는 휴식일을 갖는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내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PBA 팀리그 3라운드에는 현장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어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직접 만든 응원도구(스케치북 치어풀)를 지참할 경우 하루 1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PB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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