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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참전한 임영웅 '피켓팅', 30만↑ 동시접속 벽은 높았다 [ST이슈]
작성 : 2023년 09월 15일(금) 07:22

임영웅 서울콘 티켓팅 /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인터파크 티켓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임영웅의 전국 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6회 차 티켓이 긴박한 '피켓팅' 끝에 전석 매진 세례를 기록했다.

14일 저녁 8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 6회 차 티켓이 오픈됐다.

이날 '아임 히어로' 첫 시작인 서울콘의 예매가 시작되자 약 30만명의 동시 접속인원이 몰리며 무한 대기 시간이 이어졌다. 직접 티켓팅에 참여한 팬들부터, 부모님을 위한 '효켓팅'에 나선 자녀들까지 약 30만명 이상의 인원이 임영웅을 보기 위한 박 터지는 '피켓팅'에 나섰다.

이에 기자도 임영웅의 팬인 할머니를 위해 직접 '아임 히어로' 표 잡기에 도전했다. (참고로 기자의 빠른 손 최고 업적은 약 10년 전 대학교 수강신청이 마지막이었다) 밤 9시 7분경 첫날인 27일 기준 R석과 S석이 일부 남아있었다. 그러나 '예매하기' 버튼을 누르자 기자의 대기순서는 약 13만번이 훌쩍 넘었다. 5분이 지나 겨우 12만명대로 내려섰다.

그러나 밤 9시 15분이 되자 '나의 대기순서' 밑에 '매진입니다'라는 빨간 글귀가 적혔다. 뒤늦게 28일, 29일을 눌러보자 SR석과 R석, S석이 몇 좌석 남아있었다. 다시 '예매하기'를 눌렀으나 또다시 12만명이 훌쩍 넘는 숫자와 함께 '매진입니다'라는 확인사살이 떨어졌다. 11월 3, 4, 5일 역시 마찬가지였다.

임영웅 서울콘 티켓팅 / 사진=DB, 인터파크 티켓


아쉬운 마음에 밤 9시 30분이 넘어 알면서도 '매진' 버튼을 눌러봤다. 같은 마음인 듯 약 2만명이 넘는 이들이 여전히 자신의 대기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 임영웅의 서울콘서트 6회 차 티켓은 전부 매진됐다. 앞서 임영웅의 2022 전국투어 콘서트는 각 지역 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그 사이 임영웅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고, 경쟁률은 더 세졌다. 현재 팬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피켓팅'에 성공한 승자들의 후기와 아쉬움을 삼키는 실패담이 줄을 잇고 있다.

다만 포기하긴 이르다. 임영웅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순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향후 12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여기에 취소표까지 남아있다. 과연 피 터지는 임영웅 콘서트표 사수 작전에서 승리의 미소를 짓게 될 이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임 히어로'는 서울 KSPO DOME에서 10월 27일을 시작으로 28일, 29일, 11월 3일, 4일, 5일 개최된다. 이어 대구 콘서트는 11월 24일, 25일,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일, 9일, 10일이며,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 30일, 31일이다.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 6일, 7일에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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