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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김진우, 한지완·손성윤 사이 줄다리기…삼자대면 성사 [종합]
작성 : 2023년 09월 14일(목) 20:25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아한 제국' 김진우를 둘러싼 한지완과 손성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1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김진우)를 두고 서희재(한지완)과 재클린(손성윤)이 신경전을 벌였다.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이날 신주경(한지완)이 장기윤(김진우)과 재클린(손성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재벌 4세 상속녀 서희재로 신분을 세탁하게 된 배경이 그려졌다. 신주경은 성형수술과 위조 여권,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재일교포 4세 스즈키 미야루가 됐다.

신주경은 장기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며 동시에 재클린의 질투를 이용해 두 사람의 사이를 벌려놨다. 서희재는 홍혜림(김서라), 우영란(이미영)에게도 자신을 "주경이 친구"라고 소개했다. 서희재는 "어머니가 거짓 증언으로 절 감옥에 보내신 거 잊지 않으셨죠? 어머니도 죗값 치르셔야 할 거예요"라고 다짐했다.

재클린은 홍혜림에게 장기윤의 바람 소식을 전하며 "저 가만 안 있을 거예요. 장기윤이 다른 여자한테 한 눈 팔면 끝장내줄 거예요"라고 이를 갈았다. 그러나 홍혜림은 "바람 아닐 테니 소란 피우지 마라. 주경이라면 치를 떠는 기윤인데, 주경이 닮은 애랑 바람을 피우겠니?"라고 혀를 찼다. 재클린은 장기윤이 서희재를 우아한 제국에 영입하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더욱 분노했다.

나승필은 재클린에게 "너도 신주경처럼 버려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에 재클린은 "재클린이 장기윤한테 버림을 받아? 그럴 일은 없다"고 코웃음 쳤다.

이에 나승필은 "한 번 가정을 깬 놈이고, 애엄마인 신주경을 헌신짝처럼 버린 놈이다. 너도 똑같이 당하지 않을 거란 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클린은 "버림받는 건 이제 내 인생에 없다. 엄마한테 버림받은 그 한 번으로 족하다. 장기윤은 내 옆에 평생 둘 거다. 장기윤을 내 옆에 둬야 하는 이유를 알려줄까? 나 장기윤 사랑하게 됐다"고 울먹였다. 나승필이 "너도 결국 장기윤을 사랑하게 되는구나"라고 말하자 재클린은 "그래. 내가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됐다"고 인정했다.

서희재는 재클린의 옷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장기윤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이어 서희재는 "앞으로 재클린이 오해할 일은 없을 거다. 이제 우리 개인적으로 서로 만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사람들한테도, 재클린한테도 내가 기윤 씨한테 이상한 마음 가지고 있다고 오해받는 거 불쾌하다"고 선을 그었고, 장기윤은 "그러죠"라고 씁쓸하게 답했다.

정우혁(강율)은 서희재를 보며 신주경을 떠올렸다. 정우혁은 "누나에게 해주고 싶은 게 많았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에 서희재는 "미안하다. 너한테도 속여서"라고 홀로 눈물을 삼켰다.

집으로 돌아온 장기윤은 자신을 추궁하는 재클린에게 "내 마지막이 너이길 바란다면, 더 이상 서희재 때문에 나를 의심하지 마. 남편을 못 믿는 여자는 아내 자격이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재클린 역시 ""당신 믿어줄게. 하지만 그 여자한테 한눈팔면 당신은 내 손에 죽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정준희(김미라)는 아들 정우혁이 아직 배우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정우혁은 "내가 유명해지면 안되는 이유가 있냐"며 "암마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 눈에 띄는 거 싫어했다. 그래서 나를 부끄러워 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정준희는 "난 그냥 배우나 그런건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서"라고 둘러댔다.

재클린은 서희재를 소환해 "네가 감히 내 남편을 흔들어대는 게 거슬려서 깔끔하게 정리를 해야겠다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서희재는 "네 남편이 다른 여자한테 흔들리니까 기분 더럽지? 죽은 신주경도 그랬을 거다. 너 그거 아니? 남자는 한 번 흔들리면 못 멈춰"라고 코웃음 쳤다.

그 순간 장기윤이 나타났다. 재클린은 "가장 깔끔한 정리는 삼자대면이다. 자기, 저 여자가 다신 우리 사이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한마디 해야겠다"고 말했다. 서희재 역시 "기윤 씨가 뭐라 할지 궁금하네"라고 덧붙였고, 장기윤은 두 여자 사이 한껏 긴장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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