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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지명권 6장' 키움, 신인 드래프트서 투수 5명+내야수 1명 선택
작성 : 2023년 09월 14일(목) 15:40

사진=권광일 기자

[서울 중구=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지명권을 확보한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은 어땠을까.

키움은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4명의 새 선수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까지 총 1083명이다.

호명 순서는 2022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KT 위즈-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순서다.

키움은 3라운드까지 총 6장을 확보했다. 지나 겨울 주효상을 KIA로 트레이드하며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낸 가운데, 7월 최원태를 보내고 LG로부터 1라운드 지명권과 이주형을 영입했다. 그리고 이원석을 트레이드하며 삼성의 3라운드 지명권까지 얻어냈다.

사진=권광일 기자


키움은 1라운드 LG를 대신해 8순위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첫 선택은 서울고 투수 전준표였고, 그 다음 본래 순번이었던 9순위에서는 장충고 투수 김윤하를 뽑았다.

2라운드에서는 6순위 KIA의 지명권을 행사해 성남고 내야수 이재상을, 9순위로는 전주고 투수 손현기를 선택, 3라운드에서 4순위 삼성 지명권을 이용해 비봉고 투수 비우현, 9순위로 세광고 투수 김연주를 선택했다.

사진=권광일 기자


키움의 선택은 마운드였다. 총 5명의 투수와 1명의 내야수를 보강했다.

첫 지명인 전준표는 서울고 출신으로 14경기 46.2이닝 3승 2패, 평균 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이상원 키움 스카우트 팀장은 "강속구 유형의 투수로 기록에서 말하듯 9이닝당 삼진 비율이 9개가 넘는다.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큰 장점을 갖고 있어 지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선택한 장충고 투수 김윤하는 올해 13경기 39.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이 팀장은 "140㎞대 중반을 기록할 수 있는 강한 어깨를 가졌다. 볼넷 삼진 비율이 굉장히 좋고 완급 조절을 할 줄 아는 선수"라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는 성남고 내야수 이재상을 뽑았다. 올해 20경기 91타석 타율 0.408 2홈런 7도루 활약 중이다. 유격수로서 올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움은 타임을 요청하며 고민 끝에 이재상을 데려왔다.

19순위에는 전주고 좌완 투수 손현기, 24순위로 비봉고 우완 투수 이우현, 29순위로는 세광고 우완 투수 김연주를 뽑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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