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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한지완, 이정빈 사망→악행 김진우 복수 위해 과거 버렸다 [종합]
작성 : 2023년 09월 13일(수) 20:25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를 향한 복수심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3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신주경(한지완)이 장기윤(김진우)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즈키 미하루가 됐다.

이날 신예경(이정빈)은 브레이크 고장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뒤따르던 신주경(한지완)과 나승필(이상보)은 사고를 목격하고 신예경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차가 폭발했고, 신예경은 불에 타 숨졌다.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캡처


장기윤은 자신의 계획대로 신주경이 죽은 것을 확인하려 병원으로 달려갔다. 때마침 비서가 그를 막아섰고 비상구 계단으로 향했다. 장기윤을 목격한 신주경은 두 사람을 따라갔다.

장기윤은 비서에게 "내 손으로 신주경을 보냈다. 수아 보여주겠다고 하니 미끼를 덥썩 물었다. 수아 만나러 가던 길이 요단강 건넌 길인지도 모르고"라며 웃었다.

장기윤의 계획임을 알게 된 신주경은 "네가 날 죽이려고 했는데 나 대신 불쌍한 예경이가 죽은 거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대로 죽어주겠다. 예경이 원수 잔인하게 갚아주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장례절차를 밟고 있던 나승필에게도 사실을 알렸다. 신주경은 "죽은 사람을 내 이름으로 해달라. 나 신주경은 죽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윤은 태연하게 상주복을 입고 신주경의 영장사진 앞에 섰다. 눈물을 글썽이더니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떠나냐. 내가 미안해서 어떡하냐"고 거짓 연기를 불태웠다. 뒤에서 몰래 지켜보던 신주경은 "네 뻔뻔한 얼굴 잊지 않겠다"고 치를 떨었다.

신주경을 기다리고 있던 정우혁(강율)은 전화를 걸었으나 장기윤이 휴대폰을 뺏어 대신 받았다. 강율은 신주경이 죽었다는 말에 "개소리 집어치워라"고 격분했다. 하지만 나승필이 "사고로 하늘 나라로 갔다"고 하자 충격을 받았다.

장기윤은 재클린(손성윤)에게 신주경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그러더니 "전 부인 장례를 치뤄주는 자비로운 사람을 보면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감동받겠냐"고 뻔뻔함을 보였다. 딸 수아(윤채나)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쏟았다.

장례식장으로 달려온 정우혁은 넋이 나간 채로 "장기윤이 상주하면서 지키는 거 못 참겠다"고 말했다. 때마침 수아도 도착했고, 엄마를 그리워하며 한참 울다 기절했다.

장기윤은 몰래 화장실 칸에 들어가 "그렇게 울었는데 눈물이 나오냐"며 자신의 거짓 연기를 자화자찬했다. 정우혁은 장기윤의 혼잣말을 우연히 듣고 격분해 물을 쏟았다. 이후 정우혁은 납골당으로 찾아가 "나 이제 배우 못 하겠다"고 슬퍼했다.

시간이 흘러 신주경은 자신이 재일교포 4세, 스즈키 미하루라며 일본어, 오른손잡이 연습에 매진했다. 이마 흉터를 없애는 수술을 받은 뒤 새롭게 태어났다. 이후 신주경은 나승필과 복수 의지를 불태웠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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