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제작사가 그룹 소년판타지 멤버에서 하차한 유준원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펑키스튜디오에 따르면 유준원에게 3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유준원은 MBC '소년 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해 판타지 보이즈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하지만 데뷔 한달을 남겨두고 하차, 팀 이탈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는 유준원과 그의 부모와 계약을 조율하던 중 무리한 수익 배분 조건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준원이 팀에서 무단 이탈을 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유준원은 지난달 24일 포켓돌 스튜디오를 상대로 신뢰관계가 무너졌다며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또한 유준원을 상대로 손배 소송을 제기하며 맞섰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소울, 강민서, 이한빈, 히카리, 링치, 히카루, 김우석, 홍성민, 오현태, 김규래, 케이단 11인 체제로 재정비됐다. 오는 21일 '뉴 투모로우'(NEW TOMORROW)로 정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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