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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헤더 선제골' 클린스만호, PK 오심에도 사우디전 1-0 리드…전반 종료
작성 : 2023년 09월 13일(수) 02:16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나아진 공격력을 보여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클린스만호는 13일(한국시각) 오전 1시 30분 잉글랜드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9월 A매치 친선경기 사두이와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 이재성, 박용우, 황인범,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김승규가 나섰다.

사우디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살렘 알도사리, 압둘라 알함단, 압둘라만 가리브, 나세르 알도사리, 모하메드 칸노, 압둘라 알 카이바리, 야세르 알 샤흐라니, 알리 알불라이히, 하산 알탐바크티, 사우드 압둘하미드, 모하메드 알오와이스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한국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상대 진영에서 볼 잡고 돌아선 황인범이 돌파 후 패스를 내줬고, 조규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태클에 걸렸다.

곧바로 위기도 찾아왔다. 전반 6분 상대가 걷어낸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승현과 김승규가 망설이는 사이 알함단의 압박에 실점할 뻔 했으나 김승규가 걷어냈다.

이어 다시 한국이 골문을 노렸다. 세트피스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8분 좌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낮게 깔아 패스를 내줬고, 이기제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이어 전반 11분에는 박스 앞 손흥민이 압박이 헐거운 틈을 타 왼발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중반부터 사우디가 흐름을 가져갔다. 한국은 사우디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좀처럼 공격 진영으로 볼을 넘기지 못했다.

오히려 사우디가 후방부터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만들었고, 전반 17분에는 좌측면 알샤흐라니의 크로스 공격에 알함단에게 슈팅을 허용했으나 골대 위를 지나쳤다. 2분 뒤 박스 앞쪽 위험 부근에서 프리킥을 내줬으나 나세르의 슈팅이 김승규 골키퍼 정면으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