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리아킴이 미션 준비 도중 눈물을 쏟았다.

12일 밤 10시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4회에서는 SM, JYP, YG, HYBE 등 대한민국 4대 엔터테인먼트의 곡으로 대결을 펼치는 K-POP 데스 매치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울플러와 원밀리언은 YG 대전으로 맞붙게 됐다. 울플러의 창작 안무를 확인한 원밀리원 크루원들은 "오히려 우리 퍼포먼스에 도움이 되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본격적인 안무 연습이 시작되자 원밀리언은 "직접 안무를 카피하고 보니까 어렵다"고 '멘붕'에 빠졌다.

심지어 리아킴이 연습 도중 돌연 쓰러지며 "제가 너무 피곤하면 담이 자주 온다"고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리아킴은 촬영도 중단한 채 병원으로 향해 링거를 맞았다. 리아킴은 "내가 여기 와서 제대로 보여준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원밀리언 수장으로 왔는데 자꾸 안 외워지고, 좋은 결과가 안 나오고, 그런 나 자신한테 화가 나기도 하고. 아무것도 증명해내지 못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원밀리언 멤버들은 그런 리아킴을 다독였다. 이에 리아킴은 "이런 상황에서도 에너지를 잃지 않기 위해서 크르원들이 열심히 하는 걸 보면서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본 무대 당일, 저지 판정 결과 원밀리언은 2:1로 울플러를 앞서는 성과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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