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성병숙이 딸 서송희와 상극 일상을 밝혔다.
12일 저녁 방송된 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성병숙과 미모의 딸 배우 서송희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서송희는 "엄마가 많이 안 버린다. 저는 세상에서 버리는 걸 제일 잘한다"며 "엄마는 배우이다 보니까 대본이 엄청 많다. 그걸 안 버리고 이면지로 쓴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성병숙은 "'차라리 나를 갖다 버려라'고 말한다. 추억이 있어서 나는 못 버리는데 딸은 '버려라, 버려라' 한다"고 투덜거렸다.
특히 성병숙은 촬영장에 오는 커피 차 종이컵마저 놓아둔다고. 그는 "거기에 사진이 있다"며 "그걸 포개놓고 보고 싶을 때 꺼내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송희는 "제가 엄마 옷을 버린 적이 있다. 옷이 워낙 많으니까 쌓아놔서 버리게 됐다. 근데 며칠 뒤에 엄마가 그걸 입고 계시더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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