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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10월 A매치서 튀니지-베트남과 격돌
작성 : 2023년 09월 12일(화) 18:0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월 A매치에서 튀니지, 베트남과 국내에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0월 17일 열리는 클린스만호의 상대를 베트남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친선경기 장소와 시간까지 확정했다. 다음달 1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의 일정을 소화한다.

10월 첫 상대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로 한국(28위)보다 3단계 아래다.

순위는 낮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갖고있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덴마크와 0-0 무승부, 프랑스를 1-0으로 꺾은 바 있다.

선수단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한니발 메지브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얀 발레리, 독일 우니온 베를린의 아이사 라이두니 등이 포진해 있다.

두 번째 상대 베트남은 95위로 67단계 아래다. 올해 박항서 감독이 떠나고 과거 코트디부아르, 일본, 나이지리아, 카타르, 모로코 등 국가대표팀에서 잔뼈가 굵은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는 박항서 감독과 함께 동남아시아 축구 강자로 떠오르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지휘봉을 잡은 뒤 아직 승리가 없다. 5경기 3무 2패. 이번 9월 A매치에서는 약 5년 만에 유럽 원정길에 올랐고, 첫 경기에서 웨일스와 헛심공방 끝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웨일스 카디프를 떠나 잉글랜드 뉴캐슬로 향했고, 13일 오전 1시 30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FA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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