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밀수'가 해외 영화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 '밀수' 측은 12일 북미를 포함한 130여 개국에 판매 소식을 전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앞서 '밀수'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해외 영화시장에 진출한 작품이다.
특히 '밀수'는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터키에 이어 14일 싱가포르, 15일 인도, 2024년에는 북미,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순차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밀수'는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더해 북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대부분의 국가에 모두 판매됐다.
'밀수'의 배급을 맡은 XYZ Films사 담당자 James Emanuel Shapiro는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팬이어서 이번 딜을 체결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밀수는 매우 재미있고 스타일리쉬한 작품이며, 북미 관객들 또한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6일 국내 개봉한 '밀수'는 올 여름 개봉 영화 중 유일하게 누적 관객수 500만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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