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번 경기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각_)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트르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중견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와 동시에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멀티안타를 렸다.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5(278타수 68안타)로 올라갔다.
3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밟은 배지환은 2구째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케브라이언 헤이스의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배지환은 4회에서도 타석에 나왔고 무사 1루에서 번트를 댔다. 선행 주자가 아웃됐고, 출루에는 성공했다. 2사 후 레이놀즈의 안타로 3루까지 향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의 불발로 돌아섰다.
이어 5회에서는 2사 2루에서 중전안타를 치며 잭 스윈스키의 득점을 도왔다.
6회를 지나 7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으나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쳤다.
이날 피츠버그는 3회 배지환의 선취점을 시작으로 2점을 추가해 빅이닝을 와선했다. 4회 애틀랜타에게 3-3 동점을 허용했으나 5,6회 4점을 뽑아냈고, 7회 애틀랜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9회 1회를 더 추가하며 8-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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